[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은 꿈테크(Tech) 프로젝트 'RUN FOR DREAM(런포드림)'이 오는 21일 열리는 제5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마라톤대회에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런포드림 프로젝트는 불가능에 가까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 웰컴저축은행이 가진 기술, 인적자원 등을 총 동원하여 돕는 프로젝트다. 첫번째 프로젝트는 시각장애인 한동호씨의 꿈인 가이드러너 없어 홀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다.

웰컴저축은행은 한씨를 위해 카이스트와 손잡고 GPS와 3D 캠 등을 융합한 웰컴드림글래스(사진)를 개발했다. 이 안경은 코스 주변 환경을 파악해 골전도 이어폰으로 한씨에게 길안내 역할을 한다. 한씨는 21일 열리는 어울림대회에서 10㎞ 코스에 출전해 안경을 테스트하고, 오는 11월 그리스 아테네 마라톤에서 풀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한동호씨의 훈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재구성해 오차범위를 줄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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