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기반 강화

▲ 충남 부여군 청사 전경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재)부여군굿뜨래장학회(이사장 박정현)가 9월 현재 152억원의 기금을 모아, 지역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2000년에 설립한 이래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부여군 굿뜨래장학회는 지금까지 지역인재 1227명에게 총 8억 3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부여 관내 5개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비용을 1인당 4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20년부터 지원대상을 중학생과 대학원생까지 확대하고 ▲문화탐방 지원 ▲다문화 자녀 지원 ▲재난재해에 어려움을 겪은 가정 지원 ▲백제사 전공자 육성을 위한 향토인재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장학금 지급 제도를 마련해 금전적인 부담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장학금 수여자를 대상으로 캠프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 환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학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학업환경과 정주여건 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2021년부터는 충남 서울학사(서울시 구로구 소재)에 기금을 출연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인재 양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박정현 부여군수(굿뜨래 장학회 이사장)은 “백제사를 전공하는 학생에게는 파격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를 육성하고 우리 군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021년까지 20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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