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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 "목디스크 환자 될 가능성 ↑"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09.20 11:14
  • 22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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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경추 추간판탈출증(목디스크) 발병 사례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개를 푹 숙인 채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며 생활하다가 경추 내부 압력이 높아져 추간판 손상을 경험하는 것이다.

특히 모바일 게임에 중독되는 학생, 직장인이 늘면서 목디스크 발병으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 삼매경에 빠진 유저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고개를 아래 방향으로 장시간 숙이면 경추 주변 근육 및 인대 이완을 부추긴다. 나아가 경추가 긴장 상태에 놓이고 주요 구조물인 추간판의 내부 압력이 증가한다.

이러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면 추간판을 둘러싼 섬유륜이 파열되면서 내부 수핵 탈출로 이어진다. 이렇게 나타나는 증상이 목디스크다.

모바일 게임이 더욱 무서운 것은 사용 시간을 본인 스스로 망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빠져들면 1시간, 2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경추 이상 증세가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인지하지 못 한 채 모바일 게임에만 열중하여 목디스크를 겪는 안타까운 사례가 많다.

경추 추간판은 다른 척추 부위 추간판에 비해 근육 및 인대 조직의 힘이 약하다. 반면 운동 범위가 넓어 불안정한 움직임을 일으키기 때문에 허리보다 디스크 발생 가능성이 높다.

무거운 머리를 떠받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만약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장시간 숙이면 무거운 머리가 전방으로 기울어진 상태에 놓여 경추 압박이 더욱 거세진다.

목디스크 발병 초기에는 뒷목에서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되면 어깨, 팔, 손 저림 및 통증으로 이어진다.

탈출한 경추 내부 수핵이 상지 관련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증상이다. 특히 목디스크가 악화되어 중추 신경인 척수까지 누를 경우 하반신 마비 또는 전신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목디스크 발병 의심이 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디스크는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로 정밀 진단이 가능하다. 이후 증상 초기라면 인대강화주사요법, 도수치료, 신경성형술 등의 비수술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필요 시 감압신경성형술을 고려할 수도 있다. 감압신경성형술 치료는 지름 2mm의 가느다란 특수 카테터를 이용해 환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감압신경성형술은 초기 디스크 치료에 효과적인데 경추 신경 주위 염증을 제거하고 부종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도움말: 일산하이병원 척추센터 이준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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