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심사 후 일반청중단 참여하는
‘공개발표면접’ 통해 최종 선발예정

[일간투데이 한영민 기자] 학력·경력 등 스펙 위주의 전형에서 벗어나 오로지 청년 정책에 대한 비전만으로 선발하는 '경기도 청년비서관 노(No)스펙(spec) 전형'이 최종 경쟁률 106대 1로 마감됐다.

경기도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청년비서관’ 전형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명 선발에 106명이 접수해 경쟁률 106대 1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일반 경력직 채용의 평균 경쟁률이 5:1 수준임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접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지원자들이 제출한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서류심사를 진행한 뒤 오는 10월 1일 진행될 공개발표면접에 참여할 지원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공개 발표면접은 일반청중단 50명 앞에서 정책제안서를 발표한 뒤 질의응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공개발표면접 등을 토대로 최종합격자를 선정, 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비서관’은 5급 공무원 상당으로, 경기도 청년정책 수립 및 시행을 위한 이재명 도지사의 정책결정 보좌와 다양한 분야의 청년관련 사업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도는 공개 채용면접에 참여할 일반청중단 50명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오는 23일 이후 경기도 홈페이지와 경기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