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최소리-소리를본다’ 기획전시전

▲ 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기원 기획전시 ‘최소리-소리를본다’홍보 포스터. 사진=횡성군
[횡성=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재)횡성문화재단(이사장 채용식)은 내달 20일까지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15회 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기원 기획전시 ‘최소리_소리를본다(Seeing Sound) 두드림으로 그린 소리’를 진행한다.

제15회 횡성한우축제 성공개최기원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 고 설피하는 아티스트 최소리가 악기도 캔버스도 아닌 알루미늄판, 황동판, 동판 등을 두들겨 만들어 낸 작품을 빚과 함께 콜라보네이션 한 작품들로 ‘소리를 보여주는’ 전시이다.

음악으로 전달하던 소리에 대한 깊은 탐구를 미술의 영역으로 옮겨와 드럼 대신 금속판을 두드려 연주를 하고, 색을 입히고 지워내는 과정을 통해 완성된 평면 및 설치작품들을 횡성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장에 40여 점 전시한다.

또한, ‘최소리의 소리를 본다’ 전시에서는 전시기간 중 상시로 관람객 모두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버려진 재활용 알루미늄 캔을 직접 두드리고 칠하고 문지르는 등 최소리 작가의 작업 과정을 체험하면서 ‘Wish Can(소망, 이룰 수 있다)!’ 으로 제작돼 참여자들이 함께 완성하는 하나의 설치작품이 된다.

‘최소리-소리를 본다’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인 ‘미술창작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재)횡성문화재단과, 아트 인 동산이 공모·협약해 지원받은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해 우수 전시가 지역 유휴 공간에 순회 전시돼 지역민의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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