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책 추진 방향 제시
토론회의 주제발표를 맡은 김동영 실장(경기연구원 생태환경연구실)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과 경기도의 대기환경 현황을 설명하고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배출시설 관리, 교통환경 관리, 생활환경 관리 등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하여 다각도의 진단과 해결방안에 대하여 발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최경자 의원은 "화석연료의 연소,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의 제조공정 등을 통해 발생되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이 대기 중 암모니아와 결합, 입자가 커지면서 생성되는 ‘2차적 미세먼지 생성물질’이 수도권의 경우 전체 미세먼지 발생량의 약 2/3를 차지할 만큼 매우 높다"며 "또한 ‘2차 미세먼지 생성물질’과 ‘운송 및 교통부문의 대기오염물질’ 등의 경우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 없이는 줄이기 어려운 항목"이라고 발표했다.
최 의원은 경기도 내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의회의 미세먼지 대책 추진 방향'으로 ▲첫째, 대기오염 배출원의 관리·감독할 인력 및 조직 강화 ▲둘째,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원중 운송 및 교통부분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수소차와 전기차의 보급 및 충전소 인프라 확대 ▲셋째, 평택항의 선박에 의한 대기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항만 육상 전원공급 장치(AMP*)’ 조속 설치 등을 제시하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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