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남종(왼쪽)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이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 가입 후 에릭 어셔 UNEP FI Head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PRB)' 서명기관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UNEP FI 책임은행원칙은 UN에서 제정한 '지속가능 개발목표(UN SDGs)'와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사회의 목표를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권이 추구해야 하는 원칙을 말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11월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으로 가입한데 이어 세계 130개 금융기관과 함께 원칙의 최종안에 서명하는 서명기관으로 가입한 것이다.

또 이날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도 참여해은 탄소 집약적인 사업을 줄이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높이는 등 기후친화적 활동 이행에도 참여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회장은 "이번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 가입을 계기로 KB금융의 선도적 역할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이행할 것이며 기후 온난화 방지를 위한 연구와 발전을 이행하기 위해 우리의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며 "사회의 현재와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이루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TCFD) 등 지속가능경영 관련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ESG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책임 이행 노력은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4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과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 국내기업 최초 편입, 2018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 통합등급 A+ 기업 선정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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