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예술제·골프 레전드 매치 등 개최

▲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설해원 주최,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열려 3,000여 명의 골프팬들을 필드로 끌어 모았다. 사진=양양군
[양양=일간투데이 최석성 선임기자] 양양지역에서 지난 19일부터 4일 동안 도 단위 민속예술축제, 골프 레전드들의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잇따라 개최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먼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양군 종합운동장에서 ‘평화의 울림과 몸짓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제28회 강원민속예술축제가 개최돼 18개 시·군 1000여 명의 민속단 등이 양양 지역을 찾았다.

군은 참가 시·군 민속단 규모를 감안해 불편함이 없도록 관내 숙박 및 요식업소 현황 자료를 제공, 관내 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청결교육 실시,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추진 등 시·군 출연단 숙식 및 관광 편의를 지원함으로써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설해원 주최,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설해원 레전드 매치가 열려 3000명의 골프팬들을 필드로 끌어 모았으며, 특히 대회 이름 그대로 전설로 꼽히는 한국 골프의 스타 박세리, 박성현을 비롯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줄리 잉스터(미국),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이민지(호주), 렉시 톰슨(미국), 아리야 쭈타누간(태국)까지 8명이 출전해 골프팬들에게 경기의 묘미를 선사했다.

행사 기간 민속단 및 관계자, 골퍼와 가족 등 관광객을 포함해 총 5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양양 지역의 주요 관광지 및 숙박업소, 식당 등도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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