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생선도 모범기관 목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9일과 20일 경기도 용인시 대림교육연수원에서 정부 국정과제인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하고 상생하는 건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공 합동 불합리한 관행·제도 개선 및 상생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부터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 개선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실질적인 불공정 관행 발생 빈도와 피해가 가장 큰 원도급자-하도급자간 계약관계를 집중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통해 공공기관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 선도 모범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원도급-하도급자간의 불공정 관행 및 제도 개선 방안 ▲공정거래위원회 '모범 거래모델' 도입 관련 가스공사 제도 개선 과제 소개 ▲공공계약 클레임 및 하도급 분쟁 관련 교육 ▲기타 제도 개선 의견 및 건의사항 토론 ▲건설 분야 갑질사례 연극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가스공사는 올해 정부가 공공건설 분야의 거래 관행 개선 및 공정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모범 거래모델(Best Practice Model)'을 적극 도입해 건설 참여자의 체감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워크숍에서 도출된 제도 개선안을 최종 확정해 신규 발주공사에 즉시 반영함은 물론 이미 진행 중인 계약에도 함께 적용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계약변경 절차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