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업 관계자 300명 대상으로 한국 ‘혁신기술’ 발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코트라(KOTRA)가 24일 중국 칭다오에서 '한-중 조선해양기자재 상담회'를 개최했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우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의 중국 진출을 늘리기 위한 행사다.

칭다오에서 열린 세계 해양과학기술 포럼과 연계해 진행된 사업으로 KOTRA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며 중국과학기술협회와도 협업했다.

상담회에는 기술력이 우수한 우리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세계 해양과학기술 포럼은 최신 해양과학기술 주제 발표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보호 권고사항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또 조선업계 기업 간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혁신기술 발표회(IR)가 열렸다.

IR에는 현지 조선업 관계자가 약 300명 참가했으며, 우리 참가기업도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상담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품목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다.

지구적으로 선박의 해양오염 방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친환경 조선해양설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2024년까지 모든 선박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한라IMS, 케이티마린 등 해당 분야 기술이 우수한 한국기업을 향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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