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7호 태풍 타파가 스쳐간 곳에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현장 도면을 들고 피해 여부를 실사중이다. 사진 산림조합중앙회 제공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이번 제17호 태풍 ‘타파’가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채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현장 피해를 최소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조합중앙회는 회원조합과 함께 태풍의 이동 경로와 이에 따른 현장 팀을 꾸려 지난 20일부터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운영, 관내 산림사업 현장과 취약지역을 점검하는 등 피해 예방과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 지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약해진 지반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지만 취약지역 관리점검과 현장조치 등을 철저히 준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림재해비상대책본부를 가동, 각 산림조합 담당자들과 취약지역 관리 및 현장조치 등에 대한 사전 정보를 공유하면서 비상근무를 실시해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신속한 피해현장 점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산림조합은 사업현장 이외에 조합원과 임업인의 피해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복구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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