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임원(CMO)이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종합비타민·무기질 제품인 ‘차세대 더블엑스’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유수정 기자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암웨이가 자사 간판 제품인 ‘뉴트리라이트’의 한국인 맞춤형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암웨이는 26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종합비타민·무기질 제품인 ‘차세대 더블엑스’ 출시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

암웨이의 고집과 철학으로 오랜 시간 개발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건기식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는 게 신은자 한국암웨이 최고마케팅임원(CMO)의 설명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은 ‘더블엑스’는 건기식 및 비타민 세계 판매 1위를 자랑하는 85년 전통 ‘뉴트리라이트’의 식물영양소 철학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하루 4500개씩 팔리고 있다.

리뉴얼 출시된 ‘차세대 더블엑스’는 맞춤형 포뮬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9개국에서 20개의 다른 버전으로 출시됐다. 기본적인 식물영양소 기반 원료 베이스는 공유하되 각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게 포뮬러에 정밀한 변화를 주는 방식이다.

한국에 선보이는 ‘차세대 더블엑스’ 제품에는 한국인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에너지 요구량이 높고 야외활동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비타민 B군과 비타민D를 강화했으며,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 영양소인 몰리브덴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한국인이 가장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확인된 보라색 식물 원료를 보강하기 위해 원재료에 엘더베리를 추가했다. △포도 △블랙 커런트 △블루베리와 함께 보라색 식물원료 블렌딩 포뮬러를 업그레이드한 셈이다.

‘차세대 더블엑스’는 국내 유수의 연구진과 함께 보다 정교하게 설계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한국인 맞춤 포뮬러에 대한 실질적인 가치 역시 인정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 다수 연구팀이 참여하고 국제 저명 학술지인 뉴트리언츠 1월호에 게재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세대 더블엑스’의 권장 수준섭취는 다수 질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작용하는 활성산소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고 활성산소로 인한 DNA 손상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참여한 김지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물영양소를 함유한 종합비타민 무기질 섭취가 인체 내 활성산소를 유의하게 감소시켜 DNA 손상을 방지해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화 스트레스는 유해산소로 알려진 활성산소와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자체 항산화물질 간의 균형이 깨졌을 때 발생한다. DNA 손상을 유발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양희 암웨이 아시아퍼시픽 R&D 부사장은 “이번 제품은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노력의 결실”이라며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성분으로 한층 강화된 차세대 더블엑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부족한 영양을 채우고 최적의 건강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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