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공간정보 로드쇼 개최…"민간기업 진출 교두보 역할"

▲ LX 김기승 경영지원본부장과 튀니지 누레딘 셀미 국토개발부 장관이 9월25일 튀니지 포시즌스 호텔에서 ‘튀니지 토지정보 구축사업’의 포괄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국토정보공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국내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인 튀니지에서 열린 '2019 공간정보 로드쇼'를 성료했다.

튀니지 국토개발부와 한국의 국토교통부, LX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튀니지 토지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한 포괄적 협력을 유도하는 동시에 국내 최첨단 공간정보기술의 전수가 이뤄졌다.

이로써 LX는 국토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며 아프리카 대륙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공간정보 분야 15개 국내 기업들의 선진 공간정보기술을 선보였다.

LX는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구축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참여하고 있는 아세아항측과 지오맥스소프트를 비롯한 여러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세미나와 전시를 개최했다.

또 튀니지 15개 정부부처 관계자를 비롯한 민간기업, 대학교 교수 등 250명이 로드쇼에 참석해 한국형 공간정보기술의 전수와 활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창학 사장은 "이번 공간정보 로드쇼와 튀니지 토지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계기로 튀니지에서 토지행정·관리의 현대화를 위해 지속 가능한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긴밀한 상호협력을 유지하고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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