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한방삼계탕·얌샘김밥 등 9개사, 공동 홍보부스 '한국관' 구성

▲ 2019 대만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한국관을 현지 참관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사진=프랜차이즈협회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지난 4∼7일(현지시각) 개최된 '2019 대만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참관객 및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성과를 남겼다고 6일 밝혔다.

대만프랜차이즈협회(ACFPT) 주최로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TWTC) 1홀에서 개막한 이번 박람회는 20회째를 맞아 1200개 부스의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협회는 ▲지호한방삼계탕 ▲얌샘김밥 ▲킹콩부대찌개 ▲커피베이 ▲피자마루 ▲아딸 ▲생활맥주 등 국내 유수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을 비롯한 9개사와 함께 각 업체 상담 부스 및 'K-프랜차이즈' 공동 홍보 부스로 한국관을 구성했다.

참가사들은 'K-프랜차이즈'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많은 상담과 수십여건의 별도의 바이어 미팅 등 큰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이영채 지호한방삼계탕 대표, 김은광 얌샘김밥 대표, 백진성 커피베이 대표, 이종근·노석래 킹콩부대찌개 부사장 등은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현지 상담과 인터뷰 등을 통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여기에 같은 기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협회 주최 국내 최대 규모의 '2019 하반기 IFS 제47회 프랜차이즈 서울'에도 10여개 대만 현지 브랜드로 구성된 대만관이 관심을 모았다.

협회는 지난 7월부터 사전 시장조사, 참가비 지원, 홍보·통역 제공, 참가사 현지 간담회 등 준비 과정과 현지 참가 실무 일체를 지원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에서 대만프랜차이즈협회와 교류 증진을 모색하며 활발한 상호 진출을 다짐하기도 했다. 협회는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참가 업체들이 안정적으로 대만 현지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여행과 다양한 디저트로 매우 친숙한 대만은 맞벌이 문화의 보편화로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크게 발달해 있으며 우리나라와 민간 차원의 상호 교류가 가장 활발한 나라들 중 하나다. 맘스터치, 신마포갈매기, 네네치킨, 쥬씨, 스트릿츄러스, 신전떡볶이 등 국내 외식 업체들 21개 브랜드가 60여개 매장(2018 농림축산식품부)을 운영하고 있는 등 해외 진출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곳 중 하나이자 중화권 국가들에서의 성공까지 가늠할 수 있는 교두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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