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인천 송도 갯벌타워·트리플스트리트서 열려

▲ 한.중 e스포츠국제리그대회(ckec) 공식 문장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한중 e스포츠국제대회(ckec) 한국대표 선발전이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인천광역시 및 송도 일원 갯벌타워, 트리플스트리트 D동에서 열린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한중 e스포츠 국제대회 한국대표 선발전의 공식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시범종목은 ‘전략적 팀 전투’ 게임이다.

공식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경기방식은 5인을 1팀으로 온라인 예선 및 오프라인 본선으로 한국내에서 4강 선발 후 중국에서 한중 본선 8강전으로 진행된다.

만17세 미만, 2019년 프로 리그(챌린저스, 챔피언스) 등록자, 2019년 현재 프로 리그 소속 및 연습생 포함 2018년 시즌 프로 리그 활동자 등은 참가가 제한된다.

시범종목 ‘전략적 팀 전투’ 게임은 국내대표 선발을 위한 국내 최초 전국대회로 만 17세 이상 8인 구성을 1팀으로 온라인 예선 및 오프라인 본선 순으로 치러진다. 다만 17세 미만은 참가가 제한된다.

이번 대회 총 상금 4000만원중 ‘리그 오브 레전드’에는 3540만원(중국 결선 포함), ‘전략적 팀 전투’ 게임에는 4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국내에서 치러진 공식종목 4강 이상 달성 시에는 한중 e스포츠 대회 중국 결선 참가가 부여되고 선수단의 중국 항공권 및 체재비, 현지 이동 지원 등이 제공된다.

본선은 중국 충칭시 중현 삼협항만체육관에서 오는 12월 14일과 15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한중 e스포츠 제1회 국제대회는 한국 세종e주식회사(대표이사 전옥이), 국제e스포츠진흥원, 사단법인 중국인터넷온라인서비스협회가 지원한다. 특히 세종e주식회사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중국의 대학에 e스포츠교육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e스포츠강사를 파견, 중국내 e스포츠 저변을 확산시키고 있다.

전옥이 세종e주식회사 대표는 “이번 한중 e스포츠국제리그대회(ckec)는 중국과의 게임을 통한 새로운 문화교류의 터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스포츠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 역대 아시안 게임 중 최초로 ‘스타 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등 5개의 게임 종목을 e-스포츠 시범경기로 채택했다. 한국 게임 선수들은 ‘스타 크래프트’에서는 금메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은메달를 획득했다.

한국의 e-스포트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722억원, 2016년 933억원, 2017년 973억원으로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규모 대비 13.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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