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화 아이템 등 제시한 10팀 선정해 자문서비스 등 지원
롯데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부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청년 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처음 시행했다.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청출어냠은 제주지역에서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5일까지 이번 프로젝트 참가 기업을 모집하며 제주지역에 거주중인 만 45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부산에 이어 이번에도 롯데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진행되며 롯데면세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약 5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출연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제주 지역을 바탕으로 관광산업 분야 기타 산업 분야 등 제주 특화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 10여팀을 선정해 사업비 지원은 물론 관련 컨설팅과 사업 개발 지원을 위한 일대일 멘토링 매칭 및 자문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초기 벤처가 어려움을 겪는 경영, 회계, 세무 기초 교육 등 실질적 운영을 도울 수 있는 교육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데모데이를 개최해 추가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단기적 투자가 아닌 청년 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 기업 중 우수 청년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도청 사업 연계 방안도 검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사회공헌 프로젝트는 영리목적의 지분 투자나 융자 형태의 기존 창업 지원과 달리 100% 기부 형태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선진 관광 한국을 이끄는 선도 기업'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청출어냠 프로젝트가 제주 경제 활성화에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yu_crystal7@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