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한 PDH-PP 프로젝트 지분 참여 주주계약 체결…1조7천억원 규모
GS건설은 CPEY가 터키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인 '제이한 PDH-PP(Ceyhan Propane De-Hydrogenation-PolyPropylene)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자의 지위까지 단독으로 확보하는 계약에도 서명했다. 기존 EPC 단순도급방식이 아닌 지분 참여형 투자 사업으로 참여해 향후 운영수익까지 확보하게 된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터키 정부로부터 1,300만 ㎡(약 400만평)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조성을 승인 받은 터키 아다나주(州)에 위치한 제이한 지역에 연간 45만t 규모의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라이센서인 하니웰 유오피(Honeywell UOP)과 리온델바젤(LyondelBasell)의 기본설계 후 GS건설의 기본설계(FEED) 수행 및 금융조달 절차를 거쳐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EPC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터키 제이한 PDH-PP 프로젝트는 GS건설 플랜트부문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투자사업으로 터키 정부의 관심도 크다"며 "GS건설이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해외 플랜트 투자사업 분야에서도 GS건설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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