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우리금융그룹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다문화가정과 저소득가정 등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하는 2019년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교육, 문화 등의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부방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책상, 책장, 의자 등 학습용 가구가 필요한 취학 연령(8~19세)의 다문화, 저소득가정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며,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학습용 가구의 설치나 교체를 직접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서울 소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복지기관의 추천을 거쳐 이뤄지며, 복지기관 담당자는 오는 16일까지 우리다문화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재단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통해 오는 11월 대상자 25여가구 40여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은 "학습용 가구 지원을 통해 다문화, 저소득 가정의 아동·청소년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70여가구, 120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학습용 가구를 지원해 왔다. 신청자 연령, 공부방 형태, 필요내용 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학업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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