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로 운영되는 사업에는 무인셀프빨래방, 코인노래방, 셀프세차장 등 다양하다. 매년 상승하는 인건비의 영향으로 인건비가 들지 않는 1인 창업 ‘무인 셀프빨래방’에 눈길을 돌리는 창업자가 많기 때문이다. 창업 컨설턴트는 샵&샵 개념으로 카페와 빨래방을 합친 ‘카페 형태의 빨래방’도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창업 아이템이라는 의견이다.
무인점포 셀프빨래방 ‘워시프렌즈’는 지점 방문 시 약 1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빨래방의 특성을 고려해 일부 지점에 카페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빨래가 끝날 때까지 편하게 휴식하며 기다릴 수 있어 1인 가구, 맞벌이부부 고객이 많다.
해당 셀프빨래방은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부피가 큰 이불, 겨울 옷 등 대형빨래에 특화된 대형, 초대형 세탁기도 준비됐다. 이러한 고객 맞춤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아 고객만족브랜드대상에서 셀프빨래방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워시프렌즈 관계자는 “카페형 빨래방처럼 창업 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아이템을 연구하고 있다.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은 무인빨래방 창업 시 치밀하게 고안해야 할 부분이다. 워시프렌즈의 차별점이 추후 빨래방창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워시프렌즈 빨래방은 전국 약 400개 지점을 오픈했으며 올 하반기 중 여러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2개의 지점을 동시 오픈하는 경우도 늘어서, 보다 많은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워시프렌즈는 프랑스•스페인 다뉴브, 미국 얼라이언스에서 제조되는 독일 휩시, 미국 맥씨, 입소의 상업용세탁기와 상업용건조기를 주력 상품으로 직수입하며, 빨래방 매장 오픈시 예비점주에게 좋은 가성비에 제공하고 있다.
이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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