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장이 상품 기획·레시피 개발·시식 등 전 과정 참여

▲ 세븐셀렉트 송탄영빈루 시리즈. 사진=세븐일레븐
[일간투데이 유수정 기자] 세븐일레븐은 전국 5대 짬뽕 맛집으로 알려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송탄영빈루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조리 레시피를 그대로 상품으로 구현한 '송탄 영빈루 짬뽕(1600원)'과 '송탄 영빈루 짜장(1600원)'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송탄영빈루' 시리즈는 지난 2014년 출시돼 세븐일레븐 대표 컵라면으로 올라선 '세븐셀렉트 교동반점짬뽕'에 이어 전략적으로 선보인 지역 맛집 연계 상품이다.

송탄영빈루는 지난 1945년 개업해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중식당이다. 이번 송탄영빈루 시리즈 출시를 위해 이국영 조리장이 상품 기획부터 레시피 개발, 시식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송탄 영빈루 짬뽕은 돼지고기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으며 짬뽕 특유의 얼큰한 맛이 특징이다. 송탄 영빈루 짜장은 돼지고기, 양파 등 각종 재료를 갈아 춘장소스와 함께 볶아 만든 상품이다.

이국영 송탄영빈루 조리장은 "송탄영빈루 본연의 맛, 품질, 비주얼을 그대로 담고자 세븐일레븐과 함께 지난 7개월 동안 오랜 시간 연구하고 준비했다"며 "수차례에 걸쳐 소비자,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국물, 면발, 건더기 등 원조 그대로의 맛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먹거리를 편의점화한 이색 콘셉트의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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