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현대사회가 점점 복잡화, 다양화, 기능화 됨에 따라 사람들의 생활이 변화하고 있다.

음식문화의 변화로 사람들의 체형이나 신체 능력이 점점 서구화 되어 가고 있으며, 첨단기기의 발달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사용량도 급증하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생활을 불편하게 만드는 질병도 다양해 지고 있다. 이를 현대병이라 일컬으며, 대표적인 현대병으로는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이어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청력 손상,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한 거북목 등이 있다.

더불어 문명이 발달하면서 급증한 질병 중 하나가 근시이다. 과거에 비해 근시 유병률이 날로 증가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한다.

이러한 불편함을 극복하고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얻기 위해 라섹이나 라식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다.

라섹과 라식은 시력교정술의 일종으로 라섹은 각막 상피를 제거, 라식은 각막 절편 생성한 후 각막 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시력을 교정한다.

라섹수술의 경우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관련 부작용이나 합병증 위험이 적지만, 통증이 있으며 수술 후 회복기간이 길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라식수술은 라섹수술 시 발생하는 통증과 긴 회복기간의 단점을 보완했지만 수술 시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있어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막 두께가 얇은 사람에게는 적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미 대중적인 시력교정술로 자리 잡은 라섹과 라식 외에 최근 3세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라식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스마일라식은 라섹처럼 각막에 각막상피를 벗겨내지 않으며, 라식과 같이 각막 절편을 생성하지 않아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고, 절개를 최소화 하여 안구건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회복이 빨라 수술 후 다음날부터 가벼운 세안과 화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2,30대들이 선호하는 수술법이다.

스마일라식은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시력을 교정할 수 있지만 예민한 신체기관인 눈을 수술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수술 전 의료진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병원 내 최첨단 장비가 완비 되었는지, 스마일라식에 대한 학술적 지식과 기술력이 갖춰 졌는지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
 

글 :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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