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부평갑)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016년 중반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이후 3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한진해운 파산의 후유증은 아직도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최근 미중 무역분쟁, IMO 환경규제 등 조선업을 둘러싼 시장 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은 상태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유섭 의원(자유한국당, 인천 부평갑)이 한국무역보험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RG 발급 지원을 통해 조선사 앞 유동성을 지원하는 건조금융 지원실적이 2014년 이후 매년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선박 신조 지원 프로그램은 최초 제도 도입이후 3년이라는 기간 동안 총 2건(2018년 2월 현대상선, 2018년 7월 폴라리스쉬핑)의 프로젝트 밖에 지원하지 않아, 조선업계에서는 사업 진행이 더디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고 있다.

이에 정 의원은 “무역보험공사의 국내조선사에 대한 지원이 현재와 같이 위축되어 있는 경우, 위기 극복 및 경영정상화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지적 하면서 “글로벌 시황 악화에 따른 국내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의 동반 불황을 극복에 무역보험공사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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