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프리바이오틱스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최근 장 건강의 중요성이 대두하면서 유산균을 챙겨 먹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장내 환경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유산균만 넣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다. 우리 몸속 세균은 1000여 종이 넘는 데 반해 지금껏 개발돼 섭취 가능한 유산균은 20종 미만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프리바이오틱스 섭취를 통해 장내 유산균을 잘 배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일부 채소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지만, 그 속에 함유된 유효 성분이 워낙 극소량이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분말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프리바이오틱스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유산균의 먹이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미량 첨가된 프리바이오틱스는 그 역할을 다 할 수 없다.

식약처에서는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을 억제하기 위해 순수 프리바이오틱스로 최소 3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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