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통하여 대상자들의 안부확인과 말벗서비스, 생신축하를 통한 정서적 지지가 이루어졌으며, 지역 내 케이크전문점의 케익 후원과, 행복센터에서 마련한 생신선물(파스), 그리고 직원들의 축하노래를 전달하여 보다 풍성한 생일축하 자리가 마련되었다.
생신을 맞으신 광적면의 김 모(68·여)씨는 " 독거노인가구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으로 가족들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줘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외롭고 힘들었는데 축하를 받으니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면의 신 모씨(62·여)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삶의 무력감과 우울함으로 힘들어 하시는 분으로 정말 얼마 만에 해보는 생일파티인지 마음이 울컥한다"며 "이렇게 생일을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뜻 깊은 하루가 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케익을 후원에 준 업체 대표는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생일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고 싶다"며 후원 참여를 약속했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는 않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이웃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생일지원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주시무한돌봄행복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 1회 생일잔치를 실시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가구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최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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