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웹 상 AR경험 가능
홈피 통해 무료 다운…내년 1분기 상용버전 출시

▲ 증강현실(AR) 전문 개발사 렛시가 앱이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AR콘텐츠가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콘텐츠 개발 도구(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 렛시의 AR콘텐츠 개발 도구 시연 모습. 사진=렛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증강현실(AR) 전문 개발사 렛시가 앱이 아닌 웹브라우저에서 AR콘텐츠가 동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콘텐츠 개발 도구(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상철 렛시 대표는 "기존 AR콘텐츠는 대부분 앱 형태로 제공돼 왔고 간단한 AR체험이라도 반드시 앱을 다운받아 실행해야 해서 AR생태계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하지만 앱 다운로드 필요 없이 사용자의 스마트폰 웹브라우저 만으로 즉시 실행 가능하도록 설계된 렛시의 웹(Web) AR SDK는 이런 불편을 해소해 AR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 AR SDK는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며 AR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는 AR기술인력이 없더라도 웹개발자와 웹디자이너에 의해 원활하게 AR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체험판 웹 AR SDK는 현재 렛시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테스트 기간 중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내년 1분기에 상용버전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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