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식탁 포스터. 제공=강원도

[일간투데이 노덕용 선임기자] 강원문화재단이 오는 26일 강릉시 단오공원에서 개최되는 '함께하는 인생식탁' 강원권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재단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사업은 인문의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사업으로 올해는 일상에서 인문, 문화, 예술을 보다 밀접하게 나눌 수 있도록 기존 멘토링 프로그램 이외에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함께하는 인생식탁’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함께하는 인생식탁’은 식탁마다 주제를 두고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눠 먹으며 이웃과 소통하는 행사로 여러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나, 삶의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인생식탁은 지난달 28일과 오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1차 인생식탁은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시 의암공원 메타광장(강원 춘천시 삼천동)에서 진행됐으며 춘천, 평창, 속초, 용인, 서울 등 각지에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김밥, 만두, 과일, 디저트 등을 가져와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창에서 참석한 참가자는 귀농하여 직접 기른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가져와 식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2차 인생식탁은 오는 26일 강원도 강릉시 단오공원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나를 표현하는 방법 '자기표현', 자랑하고 싶은 나의 '반려동물', 새로운 시작, '인생 이모작', 진지하고 유쾌한 '문화예술', 청소년, 청년,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대화'로 이웃과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인생나눔교실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이웃과 함께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행사의 가장 큰 목적은 이웃과의 소통이다” 강조하며 “이웃과 함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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