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가 36사단 장병 및 학생, 학부모와 담장 벽화그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원주시가 ‘군과 함께하는 디자인 원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담장 벽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원주여자중학교에서 군 장병과 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한 ‘학교담장 벽화그리기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학교담장 벽화사업은 시에서 재료비를 지원하고 육군 제36보병사단 소속 장병들이 재능을 기부해 관내 학교의 노후된 담장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시작해 현재까지 총 25개 학교에 벽화작업을 완료했으며 교육환경 개선 및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애교심을 고취시키고 군과 함께 지역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군 장병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학교 가는 길’ ‘웃는 얼굴’ 등을 주제로 지난 6월부터 추진해 온 원주여자중학교 담장 벽화를 함께 그리면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올해 학교담장 벽화사업은 오는 11월 중순 완료를 목표로 원주여중 포함 우산초교, 단계초교 등 3개교 총 365m 구간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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