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마스터카드는 기업간 거래(B2B) 플랫폼 '마스터카드 트랙'에 더욱 강화된 솔루션을 탑재해 내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기업의 복잡한 B2B 거래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시키는 새로운 마스터카드 트랙은 2020년 미국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마스터카드 트랙은 세계 2억1000만 개 이상의 기업 정보를 보유, 이용자들게 거래 상대방의 기본 정보는 물론 구매 관련 규정 준수와 과거 거래 이력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년 출시되는 새로운 서비스에는 지급결제 수단이 추가돼 거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계좌 이체나 신용카드 결제와 같은 대금 지불 수단을 지원해 공급 기업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금 결제 방법을 설정할 수 있고 구매 기업 역시 이에 맞는 대금 지불이 가능해졌다.

이는 '마스터카드 트랙 기업 지불결제 서비스'로 다양한 지급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거래 상대방 정보, 인보이스 내역 등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송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여 공급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향상된 거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마스터카드 트랙은 모든 종류의 지급결제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125조 달러 규모에 이르는 글로벌 B2B 지급결제 생태계를 혁신하기에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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