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백상현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신중년 및 경력단절여성 대상 현장맞춤형 교육을 10월에서 11월 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지난 6월과 8월에 이어 실시되는 3·4차 교육으로 기존의 호텔·리조트 직무 교육에서 공정여행, 관광시설 분야에 대한 신직무 교육으로까지 확대 실시된다.

관광공사는 3차 수도권 교육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센터에서 4차 강원권 교육은 다음달 18일에서 25일까지 원주 본사에서 개최한다.

교육과정은 사회적 경제 이해, 여행상품 기획 및 지역관광마케터 실무 등 고객서비스 수행에 필요한 이론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광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트래블러스맵, 가이드협동조합(가이드 쿱), 사계절공정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등 현직 대표들의 참여로 생생한 현장형 교육이 준비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생 모집은 신중년(만 50~69세)과 경력단절여성(나이제한 없음)을 대상으로 수도권은 오는 21일까지, 강원권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상우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으며 선발워크숍 및 면접 과정을 통해 최종교육자를 선발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신중년·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 확대해 관광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정여행은 지역관광마케터 육성 수요가 높아 지역 일자리 증대가 기대되는 분야이며, 관광시설은 채용수요는 높으나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은 중장년·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의미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향후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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