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추진대회장을 맡은 최정희 공주시생활개선회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예정된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고, 공주시 비상 방역체제에 적극 협조하는 것으로 단체장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결정에 유병일 공주시축산인연합회장은 “대규모 야외 행사이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축산인들의 어려운 심정을 헤아려 준 점에 감사드린다”며 “내년도에 더욱 알차게 준비해 보다 발전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우성면과 이인면 등 2곳에 거점소독시설을 가동 중이다.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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