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인데 무임승차 등 공익서비스로 6,436억 들어
영업이익은 2012년 △3362억에서 2018년 △5322억으로 6년 사이 1.6배나 악화됐다.
서울 지하철은 수송원가는 다른 지역 지하철보다 낮은 1456원이고 운임수임을 통한 원가보전율이 65%로 다른 지역 지하철보다 높지만, 무임손실과 버스환승금 손실 등 공익서비스로 인한 손실이 재정악화의 원인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서울교통공사의 인건비는 박원순 시장이 취임한 다음 해인 2012년 9,306억, 2013년 9267억, 2014년 9494억, 2015년 9904억, 2016년 1조230억, 2017년 1조1245억, 2018년 1조1659억원으로 지속적 증가하고 있는데, 2012년 대비 2018년 인건비 증가율은 25.3%에 달했다.
2018년 영업비용(2조5,187억) 중 인건비(1조1,659억)가 차지하는 비율은 46.3%로 영업비용의 절반이 인건비로 나가고 있었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서울교통공사의 재정건전성은 급격히 악화돼 공사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경영합리화를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가 진통 속에 통합한 만큼, 인력운영 효율화, 철도사업 다각화, 임대․광고 수입증대 노력과 계약방법 개선 등 투자비 절감 자구노력을 통해 교통공사의 재정건전성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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