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학문적 토론·현장 경험 공유의 장

▲ 자료=토목학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대한토목학회는 16일부터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2019년 토목학회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토목학회는 이번 컨벤션의 주제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토목공학'으로 정하고 토목엔지니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학문적 토론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컨벤션 행사는 대한토목학회 외에 한국도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측량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강원도, 강원국제회의센터, 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프로그램, 특별프로그램, 국제프로그램, 전시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에는 '국가인프라에 대한 국민의 권리와 지역주민의 체감 실태'와 '사회기반시설의 안전과 토목학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토목학회 컨벤션에는 2000여명의 국내외 토목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강원도에서는 정만호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한편 토목학회는 지난 봄 강원도 산불로 안한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학회 차원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해 강원도에 전달한 바 있다. 또 토목학회는 산불 피해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나 홍수같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세미나를 여는 등 강원도 산불피해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대한토목학회는 도로, 철도, 지하철, 항만, 발전소 등의 사회시반시설을 만드는 토목엔지니어들의 단체로 1951년에 설립됐다. 학회는 토목공학의 발전과 토목기술인의 자질향상을 도모해 사회와 국가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