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디피부과 장희원 원장(피부과 전문의)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수험생 자녀를 둔 이연정(가명)씨는 주름살이 한층 더 깊어졌다. 매일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자녀의 컨디션과 식사를 챙기느라 잠이 부족했더니,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얼굴 톤도 어두워졌다. 연정씨는 ‘수술을 받을 만큼 시간 여유가 없지만, 매일 거울을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얼굴리프팅을 해결하는 방안은 매우 다양하다. 증상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야 하는데, 이미 노화가 한참 진행 중이며 여러 개 증상이 나타나는 40대 이상은 보다 적극적인 의학적 시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연정씨와 같이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경우 절개수술은 부담이다. 절개하지 않고도 얼굴리프팅이 가능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울쎄라리프팅은 비침습 얼굴리프팅 중 대표 레이저 시술이다. 탄력저하로 처진 볼살이나 턱살, 팔자주름 등에 시행되는데,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절개로 인한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피부 깊숙한 근막층(3.0~4.5mm)까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가 도달해 늘어진 조직을 응고시켜 리프팅한다.

인모드 피부탄력레이저는 고강도 RF(고주파) 에너지와 전기자극을 이용한 리프팅 레이저다. 1단계는 고주파의 열과 강력한 전기 자극으로 지방세포막을 영구적으로 파괴하고, 2단계는 고주파 레이저의 열 자극으로 진피층의 콜라겐, 엘라스틴 재생을 촉진해 한 번 더 리프팅 효과를 냄과 동시에 피부의 볼륨감을 살려준다. 3단계는 엘로우 파장으로 기피, 잡티를 제거해 피부결을 개선해 준다. 또한 지방세포 파괴로 늘어진 이중턱 개선도 가능하다.

에어젯 얼굴리프팅은 고압축의 공기가 순간적으로 약물의 침투와 흡수를 도와 콜라겐 재생 및 얼굴 라인의 탄력을 잡아주는 시술이다. 피부를 잡아 당기는 섬유 조직을 끊어 처진 피부를 빠르게 리프팅 하며, 섬유아 세포를 자극하여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준다.

울쎄라, 인모드, 에어젯 리프팅레이저는 각각의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개별적 또는 복합시술을 받아도 좋다. 울쎄라3X는 세 가지 리프팅레이저를 함께 진행하는 병합시술로, 리프팅 면에서는 효과가 크면서도 절개하지 않는 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개인마다 피부 노화 진단에 맞춰 3가지 리프팅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번 시술만으로도 효과나 오랜 지속력이 유지된다. 단, 강력한 효과만큼 시술 전 반드시 인증된 피부탄력레이저 정품기계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의료진의 리프팅 시술 경험을 체크해보는 게 좋다.


도움말: 아이디피부과 장희원 원장(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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