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론칭한 토종종자 가치보호 ‘토종씨 부탁해’

[사진설명: 초록마을, 토종씨 고대미를 부탁해, 사진=초록마을]

[일간투데이 이영두 기자] 초록마을은 점차 희귀해지고 사라져가는 토종종자를 보호하고, 우리 맛을 잃어버리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토종씨 부탁해’를 2016년 5월 론칭하여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토종 농산물은 로열티를 전혀 지불하지 않는 순수 국내 종자 농산물이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던 토종 종자이거나 혹은 우리나라 토종 종자를 자연적으로 교잡해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 기후와 토양에 적합하다.

‘토종’은 유전자가 조작되거나 다른 외래 종자와 섞이지 않았다. 이에 단순히 국내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일컫는 국내산과는 종자의 가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초록마을 대표 토종농산물로 고대미가 있다. 고대미는 전라남도 장흥 탐진강 맑은 물과 공기, 남녘의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재배된 우리 토종 쌀이다.

고대미는 색상에 따라 △ 적토미 △ 녹토미 △ 흑토미로 나누어진다.

 

[사진설명: 초록마을, 토종씨 부석태 두부를 부탁해. 사진=초록마을]


추가로 부석태 두부가 있다. 경북 영주시 부석면에서 유래된 부석태 1호로 만든 두부이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찌개, 반찬 등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토종종자는 개량종과 달리 재래방식으로 재배하여야 하고 연중생산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생산성이 낮고 시장성이 떨어진다. 또 수확하고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도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초록마을은 점차 희귀해지고 사라지는 토종 종자를 보호하고 지켜나가야 하는데 초록마을이 앞장서고 있다”며 “‘토종씨 부탁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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