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고배당주식시장 투자기회 설명 간담회

▲ 아시아고배당 펀드를 설명하고 있는 프랭크수이 벨류파트너스 이사(제공=한화자산운용)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화운용이‘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를 런칭하고 중국, 홍콩, 한국 등 범아시아 국가들 중 우수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고배당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운용은 아시아 최고의 가치투자 전문운용사인 홍콩 밸류파트너스(Value Partners)에 위탁 운용한다.

밸류파트너스는 홍콩 가치투자 운용의 선두주자로서 1999년에 설립됐다. 운용규모는 6월말 기준 USD 181억달러이며 73명의 운용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며 특히 중화권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다. 현재 홍콩에서 판매 중인 밸류파트너스고배당펀드(Value Partners High Dividend Stocks)는 2002년 9월 최초 설정 이후 지난 9월 20일 기준 누적수익률 743.7%이며, 연환산 수익률 13.3%를 기록 중이다.

밸류파트너스는 자체 투자원칙에 입각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고 있다. 고배당주 선정 시 △배당을 지급할 여력이 있는지 △배당을 지급할 의향이 있는 지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닌 비즈니스를 영위하는지 △지나치게 높은 배당을 지급하지는 않는 지를 종목 선택의 주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는 현재 홍콩에서 판매 중인 밸류파트너스배당펀드의 종목선택 전략을 활용해 운용될 예정이며 비교지수(BM)없이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국가는 홍콩,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 태국 등이다.

아시아 지역은 향후 전세계의 성장엔진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흥국(아시아, 중남미, 동유럽) 중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나라는 모두 아시아에 위치해 있으며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혁신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별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선진국 대비 매력적이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은 평균 배당수익률 2.8%이며 태국 2.9%, 이머징마켓 3.0%, 말레이시아 3.3% 등으로 미국 2.0%,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 팀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가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에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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