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서 잦은 야외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가을철 햇볕은 다른 때보다 약하다고 생각해 유독 관리에 소홀해지는 이들이 많다.
색소침착은 20대에서 60대 사이 여성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다. 그냥 두면 색깔도 짙어지고 늘면서 얼굴도 늙어 보이게 한다. 또한 자연적인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피부 색소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인 기미이다. 기미는 불규칙한 모양과 크기를 가진 갈색의 색소침착 질환으로 눈 밑과 뺨, 입술 근처 등에서 광범위하게 분포되며, 얼굴 좌우에 대칭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주근깨 잡티 등은 얼굴 전체에 걸쳐 다소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차이점이라 볼 수 있다.
대부분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거나 미백 기능성 화장품, 마스크팩 등으로 개선하려 하지만 색소 질환은 피부 속 깊이 위치한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관리로는 제거가 거의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더 짧은 시간 내에 문제 색소에 작용하므로, 기미ㆍ잡티의 멜라닌을 더 잘게 부수면서도 피부에 주는 열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치료 후 열로 인한 부작용(화상, 색소침착)을 줄이게 된다.
또한 피코웨이는 다양한 색상의 문신 색소를 잘게 쪼개어 빠른 배출을 도와줄 뿐 아니라 피부 탄력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갖지 않고 시술 받을 수 있다.
단 이러한 색소치료는 레이저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시술 결과가 차이가 난다. 이에 개개인의 피부 상태와 시술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상담 후, 환자에게 맞는 시술이 이어져야 부작용 우려에 벗어날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수영구 케이피부과 강동영 대표원장
이성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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