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에게 서천에 대한 자긍심 심어줘

▲ 저출산 인식개선 창작 뮤지컬 ‘우리동네 슈퍼스타’공연이 지난 17일 충남 서천군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공연 장면). 사진=서천군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저출산 인식개선 창작 뮤지컬 ‘우리동네 슈퍼스타’공연이, 지난 17일 충남 서천군(군수 노박래)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관내 초·중·고등학생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우리동네 슈퍼스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서천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던 연극 연출자의 일화를 그린 이야기이다.

서천에서도 청소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줌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하자는 데 기획 의도가 있다.

특히 서천의 주민 기업이 제작사로, 공연에 주민 배우와 판교중학교 학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창작 뮤지컬은 기존의 출산 장려나 결혼 장려 등 강의식 인구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청소년기에 관심을 갖는 소재를 다뤘다는 면에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 학생들이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얼마든지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창작 뮤지컬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서천 청년 사회적 기업에서 제작하고 공연해 학생들에게 어느 공연보다 가치 있는 공연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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