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시·군 동시 실시
문화 다양성 인정하고 존중

▲ 충남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오전, 관내 엄사면 일대에서 ‘인권은 value(가치),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같이!’라는 주제로 인권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계룡시
[일간투데이 류석만 기자] 충남 계룡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는 지난 16일 오전, 관내 엄사면 일대에서 ‘인권은 value(가치), 다문화가족과 더불어 같이!’라는 주제로 인권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다문화가족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충남 15개 시·군에서 동시 진행돼 인권문화 확산 효과를 높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충남 다문화인권위원단, 관내 결혼이주여성, 센터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 다양성을 인정하고 인권 개선에 동참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 다문화 가족을 차별 없이 바라보며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호칭(OO씨, OO님)을 개선하는 등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 조성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마련돼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 개선과 화합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 다문화 대축제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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