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2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19년 지배구조 우수기업'에서 2년 연속 금융기관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사회 운영, 주주권리 보호, 위험관리, 내부통제, 공시 등 기업의 지배구조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지배구조 우수기업을 결정한다. 특히 금융기관의 경우에는 바젤은행감독위원회, 금융안정위원회 등의 국제가이드라인 및 국내 금융기관 특화 평가모형을 적용해 실질적인 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함께 발표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에서도 KB금융지주는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을 달성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ESG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은 물론 기업활동 전반에 ESG기준을 적용하여 국내외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9월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에 서명기관으로 가입하고, 국내 금융기관 중 단독으로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도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을 통해 2019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에 국내 기업 최초로 편입 됐고, 친환경 관련 노력을 인정 받아 기후변화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아너스를 2년 연속 수상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도 4년 연속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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