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EB하나은행은 강원 인제군 중·고교 여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생리대 등 여성용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일간투데이 허우영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행복 나눔' 활동으로 강원 인제군 소재 중·고교 여학생에게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상자 전달은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 사업에도 경제적인 이유로 생리대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여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KEB하나은행의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 했다.

KEB하나은행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소속 임직원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을지로 본점에 모여 생리대, 여성 청결제, 파우치, 페미닌 티슈 등 여학생이 6개월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여성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손수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행복상자는 강원 인제군의 10개 중·고교를 방문해 총 603명의 여학생에게 전달했.

강원 인제군 신남고등학교의 한 보건교사는 "올해 들어 본교 여학생들이 처음으로 지원받는 생리대이다 보니 학생들도 좋아하고 그 의미도 더 뜻 깊었다"며 "여학생의 말 못할 고민을 KEB하나은행이 행복상자를 통해 덜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 사회공헌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함으로써 행복을 나누는 '지역 행복 나눔' 활동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상자는 KEB하나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지속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뜻을 같이 하는 임직원들이 함께 모여 결손가정 아동, 노인,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정성껏 상자에 담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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