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션프렌즈 출시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보상형 소셜미디어 서비스, 게임, 헬스케어, 맛집 등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디앱 들이 앞다투어 출시 되고 있다.


디앱은 decentralized application를 줄여서 일컫는 말로 아직은 디앱이라는 용어가 낯설게 느껴지지만 흔히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분산형 어플리케이션을 뜻하며 실상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주변을 파고 들고 있었다.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운영사 제니스아이앤씨는 누구나 간편하고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배경화면으로 디앱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가상의 관상어를 키우고 관리하며 피딩, 브리딩, 인큐베이팅등을 거쳐 이더리움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으로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내달 서비스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오션프렌즈가 바로 그것이다.


이에 수많은 관상어 애호가들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기대에 찬 눈빛을 보내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연일 이어지는 암호화폐 관련 사기나 먹튀 횡령 등의 사건사고로 얼룩져 분위기 마저 뒤숭숭하다.


그에 착안하여 제니스 아이앤씨의 김승우 대표는 우후죽순 생겨나는 블록체인 업계에 좀 더 신뢰를 받을 수 있고 회원의 자산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탈 중앙화 방식의 디앱을 개발하여 보다 새롭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접근법을 고안했다면서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는 블록체인이 탈중앙화를 추구한다는 취지가 무색하게 중앙화 된 거래소를 통한 거래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하지만 보안 및 신뢰가 담보되지 않은 거래소를 이용하던 수많은 투자자들이 본의 아닌 피해를 당하고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것에 개인지갑간 거래의 경우 자산을 맡길 필요가 없어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판단, P2P방식의 거래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상호간의 거래가 발생 될 시 개인간 지갑송금으로 직접 거래가 가능하게 한 것으로 이를테면 에스크로와 흡사한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자산의 안전과 보안을 담보한 만큼 부작용도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 거래체결 속도가 느려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오션프렌즈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아니기에 빠른 거래는 민감한 부분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오션프렌즈는 내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체측은 관상어를 기르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엘코인은 튜토리얼을 통해 무료로 지급된다고 밝히며 디앱내 관상어의 최대 가치는 500 이더리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앱으로 키운 관상어를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오션프렌즈가 국내 디앱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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