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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0곳 중 4곳…3분기 '어닝 쇼크'현대차 29% 실적 하회 비롯 LG상사·삼성물산 등 부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장전망치 상회…지난해 실적엔 크게 못 미쳐
  • 이욱신 기자
  • 승인 2019.10.27 14:57
  •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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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5일까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치를 낸 기업 39곳을 분석한 결과, 이 중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15곳(38.5%)의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4일 3분기 경영실적 발표일 당일 서울 시내의 한 현대자동차 매장. 사진=연합뉴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주요 상장사 10곳 중 4곳이 시장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지만 지난해 실적에는 크게 못 미쳤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25일까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치를 낸 기업 39곳을 분석한 결과, 이 중 38.5%인 15곳의 실적이 컨센서스(시장전망치 평균)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28.2%인 11곳은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10% 이상 미달하는 '어닝 쇼크(적자 확대·적자 전환 포함)'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이 3785억원으로 컨센서스(5333억원)를 29.0%나 밑돌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세타2 엔진 결함 관련 충당금과 3분기 임금단체협상 타결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멀티캠퍼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41.6%나 밑돌았으며 주요 코스피 상장사인 LG상사와 삼성물산, NH투자증권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22.8%, 21.4%, 15.5% 하회해 '어닝 쇼크' 명단에 올랐다.

반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기업도 24곳(61.5%)에 달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 2위이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약 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7조5749억원)보다 56.2% 감소했으나 시장 기대치(7조1085억원)보다는 8.8%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4726억원에 그쳐 전년 동기(6조4724억원)와 비교해 92.7%나 줄었다. 그러나 이는 당초 시장 기대치(4297억원)와 비교하면 10.0% 증가한 수준이다.

또 SK네트웍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45.1%나 웃돌았고 LG전자와 현대글로비스도 컨센서스를 각각 29.0%, 25.8%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그 외 화학 업종 대장주인 LG화학(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괴리율 14.0%)과 대표 정유주인 S-오일(S-Oil)(17.9%)도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줄기는 했으나 역시 시장 기대치는 웃돌았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기업의 영업이익 역성장세가 올해 3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업종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전체 영업이익도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부터는 앞선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상승 전환)할 것"이라며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SK하이닉스는 내년 2분기부터 각각 영업이익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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