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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코리아, NO재팬] 유니클로 '히트텍' vs BYC 보디히트·탑텐 온에어·스파오 웜테크유니클로 겨울 성수기 앞두고 공격적 행보
위안부 할머니 비하 TV광고로 '자충수'
유니클로 또 다시 불매운동 중심에
  • 신용수 기자
  • 승인 2019.10.27 17:4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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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된 유니클로 광고. 현재 해당 광고는 중단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1)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 된 유니클로가 최근 한국 영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지만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하는 TV광고로 또 다시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7월 시작된 불매운동 이후 신상품 홍보도 최소화했던 유니클로가 최근 매장을 늘리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지만 스스로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하는 TV광고로 '자충수'를 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매출 회복을 노렸던 유니클로가 다시 한번 불매운동을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니클로는 지난 15일부터 송출한 TV광고가 위안부 할머니를 조롱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광고는 98세 할머니와 13세 소녀가 등장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소녀가 “스타일이 아주 좋다. 내 나이 때에는 어떻게 입었느냐”라고 묻자 할머니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해당 광고는 여러 언어로 번역돼 나갔는데, 영어 버전의 경우 할머니의 말은 “그렇게 오래 전 일은 기억나지 않아”다. 반면 한글 버전에는 “80년도 더 된 일”이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심지어 일본어 자막에는 이러한 내용자체가 없다.

이를 두고 유니클로가 위안부를 비하하고,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려는 내용으로 광고를 만들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광고 속에서 언급된 80년 전, 우리나라는 1939년 일제강점기 시기로 여성들이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시기다. 광고를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일본 브랜드’로 잘 알려진 유니클로의 광고이기에 의도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애초에 유니클로는 위안부를 폄하했다는 지적에 전혀 사실이 아니며 광고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다시 불매운동이 거세지는 것을 의식한 듯 지난 18일에 논란이 된 광고를 중단했다. 또 공식입장문을 내고 "해당 광고는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이나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며 "하지만 많은 이들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중단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 히트텍으로 매출 반등했지만…


지난 7월부터 유니클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해 7~8월 사이에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대비해 60% 가까이 급감했다. 그러다 지난 9월부터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가을 신상품을 출시하며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업체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매출은 9월 첫째 주 130억원에서 넷째주에는 254억으로 늘었다.

유니클로를 매출회복세로 이끈 대표적인 상품은 ‘히트텍’이다. 유니클로는 가을 신상품과 겨울 성수기를 노린 히트텍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이번에 유니클로가 벌인 행사는 ▲2019 F·W 유니클로 and JW 앤더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 ▲2019 F·W 캐시미어 컬렉션 ▲온라인 스토어 10주년 기념 이벤트 ▲2019 F·W 니트 컬렉션 등이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히트텍 상품은 총 3가지로 나눠진다. ▲히트텍 ▲히트텍 엑스트라웜 ▲히트텍 울트라웜이다. 각 제품별로 두께감에 차이가 있고 방한 기능도 달라진다.

소비자들은 히트텍의 인지도가 높고, 대대적인 세일 마케팅에 점차 ‘샤이재팬’으로 돌아섰다. 매장을 방문하기에는 남들의 눈치가 보여 온라인을 통해 히트텍을 구입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히트텍과 후리스 등은 유니클로 온라인 매장에서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에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국내에서 유니클로 소비가 되살아나는 소식을 비웃는 일본 현지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호사카 교수는 지난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일본인 사이에서 '한국인들은 역시 불매운동을 못한다'고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사람들은 결국 자존심이 없는 민족', '역시 일본 제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민족' 등의 말이 계속 나온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러한 반응에 다시 국내 소비자들은 유니클로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에 히트텍을 대체할 수 있는 국내 상품 목록이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유니클로 히트텍’의 대체제로 BYC의 보디히트, 탑텐의 온에어, 스파오의 웜테크 등을 꼽고 있다.

BYC '보디히트' 모델 크리샤츄와 김영광. 사진=BYC

■BYC 보디히트, 패션성과 따뜻함 동시에 만족시켜

국내 언더웨어 업체인 BYC는 발열내의 브랜드 ‘보디히트’를 올해에도 선보이고 있다. 기존의 촌스러운 이미지였던 내의 이미지를 벗고, 패션성도 높였다.

BYC 보디히트는 보온 기능이 우수하며 얇고 가벼운 소재로 추운 겨울에도 패션과 따뜻함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BYC 보디히트의 광발열 기능은 특수 물질이 함유돼 있는 기능성 원사가 인체나 태양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을 흡수·진동시켜 열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식이다. 섬유사이의 공기단열층이 열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따뜻함이 오래 유지되고 건조한 겨울철, 입고 벗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정전기를 억제한다.


또 초극세사 원사에 베이비스킨으로 가공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주며 4방향 신축성이 우수하고, 몸에 부드럽게 감겨 활동성이 좋고 편안하다.

특히, BYC 2019년형 보디히트는 기존 제품 원단보다 1.5배 두툼한 원단에 솜털처럼 부드러운 피치기모를 가공해 보온성을 높였다.

BYC는 다채로운 마케팅과 홍보 캠페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젊은 층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김영광과 김소은, 가수 크리샤츄를 모델로 섭외해 다양한 화보컷을 공개하고 있으며, 광고 현장 스케치 영상, 감성을 담은 제품컷 등을 SNS를 통해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소통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BYC 관계자는 “73년간 품질제일주의의 철학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변화해왔다”며 “BYC 보디히트는 매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제품인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탑텐 '온에어' 모델 이나영. 사진=탑텐

■탑텐, 발열내의 브랜드 ‘온에어’ 선보여

국내 패션의류 사업 및 상품종합 도매업체인 ‘신성통상’의 자사 브랜드 탑텐은 발열내의 브랜드 ‘온에어’를 선보이고 있다.

온에어는 텐셀(TENCEL™) 모달 섬유를 사용해 매끄러운 섬유 표면으로 면보다 뛰어난 수분 흡수 기능을 지녔다. 소재의 통기성을 높여 신체의 자연적인 체열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또 텐셀 모달 섬유의 부드러움은 면보다 오랜 시간 지속돼 여러 번 세탁, 건조 후에도 부드러움이 오래간다.

자연에서 추출된 텐셀 모달 섬유는 합성 섬유와 달리 일반적인 대기 상태에서는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탑텐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판매 중인 온에어는 여름 시즌에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여 8월까지 두 달간 기대 매출의 5배가 넘는 판매를 보였다.

탑텐은 온에어가 올 겨울 매출을 이끌 것으로 기대 중이다. 500만장의 기획수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현재 재생산을 진행 중이다. 탑텐에 따르면 온에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600% 이상 판매율이 신장됐다.

특히 탑텐은 지난 7월말에 유니클로 광고 모델이던 배우 이나영을 영입했다.

탑텐 측은 “배우 이나영과 첫 캠페인으로 시작한 탑텐 온에어는 올해 500만장 규모로 불륨을 키웠다”면서 “지난해보다 한층 더 강화된 상품력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겨울 내의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파오 '웜테크'의 모델 김칠두. 사진=스파오

■스파오, 웜테크로 고객층 넓힌다

이랜드 스파오는 지난 9월부터 발열내의 ‘웜히트’를 ‘웜테크’로 이름을 바꾸고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업체 따르면 스파오의 발열 내의는 보온성 측면에서 뛰어나 최근 3년간 두 자리수 매출 증가율을 보여 왔다. 스파오가 자체 섬유 연구소를 운영하며 개발한 소재 덕분이다.

스파오는 흡습발열, 보온성, 스트레치, 속건, 형태안정, 촉감, 정전기방지, 피부보호, 경량 등 총 9가지 기능을 업그레이드 해 출시했다. 특히 발열 내의의 따뜻함을 좌우하는 흡착열(신체의 땀이나 수증기가 섬유와 만나 섬유가 수분을 흡착할 때 발생하는 열)은 7도로 일반 발열 내의보다 2도 정도 더 높다.

기능성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스파오는 올해 발열 내의 발주량을 전년 대비 2.5배 늘렸다.

스파오 측은 “1020세대들 사이에서 핫한 시니어모델 김칠두를 모델로 선정, 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전 연령대 필수 아이템으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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