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아마존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연합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롯데마트가 아마존과 손잡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상품추천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가 도입한 서비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인공지능 솔루션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다.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사용 중인 추천 알고리즘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에 적용한 알고리즘은 시간순서에 따라 모델링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수집·분류해 고객의 욕구를 파악하는데 적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6년부터 빅데이터 기반 1:1 상품 추천을 진행해왔다. 보다 적중도가 높은 고객제안을 위해 아마존 인공지능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10만명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를 테스트한 결과 기존 고객에게 제공되었던 쿠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반응률을 보였다.

롯데마트는 선진 AI 기술의 지속적인 탐색과 도입, 추천 엔진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쇼핑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신재현 롯데마트 빅데이터 팀장은 “이번에 도입한 아마존 퍼스널라이즈는 아마존닷컴에서 실제로 사용 중인 추천 알고리즘”이라며 “광고가 범람하는 시대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적절한 시점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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