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탱고'로 '혁신적인 통신기술' 부문상 수상
KT, '기가스텔스'로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5G 리더십상' 수상

▲ SK텔레콤이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s)'서 '혁신적인 통신 기술'(The Innovation Award Operator)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SK텔레콤 매니저가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s)'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텔레콤 전문 매체인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 주관으로 1999년에 처음 제정돼 매년 전 세계 통신사, 제조사를 대상으로 기술, 브랜드, 콘텐츠 등 총 25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기업을 선정한다.

SK텔레콤은 이 행사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 '탱고'(TANGO·T Advanced Next Generation OSS(Operational Supporting System))가 '혁신적인 통신 기술(The Innovation Award Operator)'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탱고는 SK텔레콤이 통신 네트워크 구축, 관제의 자동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탱고가 1000만개 이상의 건물, 도로, 지형 자료 등 SK텔레콤의 네트워크 구축 34년의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에 축적, 효율적인 5G 전국망 구축에 기여한 바를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KT가 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World Communication Awards)서 '5G 리더십상'과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KT 네트워크부문 박상훈 전무(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동준 팀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수상 후 토털텔레콤 편집자 크리스 켈리(Chris Kelly, 오른쪽에서 첫번째), BBC 국제부문 에디터 존 심슨(John Simpson, 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 행사에서 KT는 블록체인 기반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인 '기가스텔스'로 '최고 네트워크 보안 혁신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5G 리더십상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KT 관계자는 "기가스텔스는 블록체인을 통해 IoT 단말과 서버, 사용자에 이르는 IoT 서비스 구간 전체에 안전한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한다"며 "KT는 전국 주요 도시에 5G 에지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구축했고 5G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생태계를 확장했다. 올 한해 5G 시장을 선도하며 주도적으로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