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전력경영본부 사장 역임, 조기 경영정상화 기대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기옥(사진) 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 내 재무전문가로 통하는 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 항공에서 전략기획실장, 재무부문 임원, 서울여객지점장 등을 역임했고 이후 아시아나CC 대표, 금호폴리캠 대표이사,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올해 1월부터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을 맡아 그룹 구조조정의 중책을 수행해왔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기 사장은 여러 계열사들을 두루 거치며 그룹 내 사정에 밝아 워크아웃 상태에 있는 금호산업의 위기 극복과 조기 경영정상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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