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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화제 소용없는 소화불량과 잦은체기, 정확한 원인치료 필요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11.05 13:15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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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부산에 살고 있는 직장인 B씨(32)는 최근 소화불량과 잦은체기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있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소화제를 먹어보았지만 그럼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 그는 이상함을 느껴 한의원을 찾았고 뜻밖에 담적 진단을 받았다.

담적은 한의학에서 정의하는 용어로 담이 쌓여있는 것을 말한다.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은 경우 복진을 통해 무언가 뭉쳐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담적이라 칭한다.

한의학에 의하면 담적이 발생한다면 명치통증, 소화불량, 복부팽만감 같은 소화 장애 증상들이 나타난다. 혈관과 림프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때 위장만이 아니라 우리 몸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준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어깨결림, 안구건조증 등의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

한의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담적의 근본적인 원인은 위장운동성의 저하이다. 위장운동성이 떨어지면,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배출이 지연된다. 이때 남아있는 음식물과 소화액이 위장에 오랜 시간 남아있게 되면 담적을 유발하는 것이다. 때문에 담적치료를 위해 위장운동성 강화에 초점을 두고 원인과 증상에 따른 처방을 중요시한다.

자율신경검사나 복진과 맥진을 통해 원인파악이 이뤄지도록 하고 설문이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증상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후 치료탕약이나 약침을 통해 위장운동성을 향상시키고 개인에 따라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추는 처방과 염증 완화, 위장을 지배하는 신경 강화 등 증상개선에 주력한다.

치료와 함께 위장에 좋은 음식과 운동, 스트레스 이완 등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한 치료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일종의 생활병은 근본적인 치료와 더불어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소화불량, 잦은체기와 같은 위장 문제 등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위강한의원 부산서면점 김윤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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