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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목이물감, 감기 아니라면 역류성식도염 의심
  • 이성자 기자
  • 승인 2019.11.05 17:00
  •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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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일간투데이 이성자 기자]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감기를 제일 처음 의심하기 쉽다. 목감기의 대표적인 증상이 기침과 목이물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이물감과 함께 가슴 통증이나 기침,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면 다른 문제를 의심해봐야 한다. 바로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은 말 그대로 역류로 인해 발생하는 식도염 염증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염증뿐만 아니라 그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을 총칭하는 단어다. 이는 제산제 등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역류성식도염 재발이 자주 된다고 해서 치료를 포기하면 안 된다. 위산의 과다를 막고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제산제 치료도 중요하지만 위산의 과다만으로 역류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원인에 맞는 치료 또한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효과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를 위해 위산 등의 위 내용물의 역류를 막지 못하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데 집중한다.

몸이 역류를 막지 못하는 것은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위장의 기능문제에 영향을 받아서 나타난다. 이러한 역류가 식도를 넘어 인후부나 기관지까지 올라오게 되면 목이물감, 기침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위장의 기능문제가 나타나면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해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한다. 이러한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역류성식도염의 원인과 치료 과정을 체계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진단하는 위장공능검사 등을 통해 음식물이 아래 소장 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파악하는 것을 중요시한다. 즉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움직임이 좋은지, 위나 장을 지배하는 자율신경(부교감=미주신경, 교감신경)의 기능과 위장의 연동운동(수축 팽창)이 정상적으로 잘 이뤄지는지 등의 문제 파악에 중점을 둔다.

진단 후 원인에 맞는 한약처방으로 위장 기능 강화를 돕는 치료에 주력한다. 매핵기, 가슴쓰림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개선을 위해 몸속에 울체된 기운을 풀고 자율신경 안정화 등에 힘쓴다.

목이물감, 마른기침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관리도 필요하다. 생활습관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재발을 막는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개인 증상에 맞는 음식, 운동, 스트레스조절법 등을 습득해 꾸준히 유지하는 것은 치료를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글 :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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