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고도화 TF 구축…신뢰도 높은 매물 확대 방점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지난달 관악·동작구를 대상으로 '허위매물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지난 달 실시한 관악·동작구 허위매물 집중 점검 결과 해당 지역의 중개사 중 17.2%가 허위매물로 경고 조치를 받았고 11개 업체가 퇴출됐다.
집중 점검 그 다음주 해당 지역에서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건수도 관악 25%, 동작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은 올해부터 운영, 사업, 세일즈, PM(Product Management)팀 구성원들로 이뤄진 '매물고도화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서비스 전반에 걸쳐 허위매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당 팀에서는 부동산 실소유주의 검증을 마친 '확인매물'을 확대하고, 허위매물 집중 점검, 매물 등록 프로세스 개선 등 허위매물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등을 기획·실시해 왔다.
허위매물에 자주 사용되는 단어를 금칙어로 설정해 해당 단어가 들어간 매물 등록을 차단하는 작업과 다방 서비스 내 허위매물 신고 메뉴도 접근도를 높였다. 매물의 진위 확인을 위한 현장 검증도 정기적으로 나가고 있다.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 박성민 본부장은 "부동산 앱 사용자가 가장 크게 불편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허위매물'이다. 다방은 신뢰도 높은 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혜택을, 허위매물을 올린 중개사에게 패널티를 줌으로 중개사 스스로 허위매물을 줄여나가도록 자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실매물을 올리는 중개인을 확대하고 그 혜택이 사용자에게까지 전달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호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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