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NA 의장 "기자로서 한반도 이슈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인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며칠 전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와 EAS 정상회의, RCEP 정상회의에서세계 최대의 메가 FTA인 RCEP 협정문을 타결하고 내년에 최종 서명하기로 했는데, 역내 자유무역의 확대와 공동 번영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아시아-태평양 통신사기구(OANA) 대표단을 접견 하고 "호혜적이고 개방적인 무역체제, 격차 없는 경제발전과 또 경제공동체로 나아가는 아주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큰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 그 정신과도 일치한다"면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은 이러한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25일 부산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미래 동반성장의 파트너인 아세안과 메콩과의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며 공동 번영을 위한 협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중심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아시아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아태 지역을 대표하는 통신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는 상생 번영의 평화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출발점"이라며 뜻 깊은 평화올림픽이 된 작년의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들을 전 세계에 전해 주었다"고 감사했다.

문 대통령은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 또 판문점에서의 남북미 정상 회동과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모습까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역사적인 장면들을 전 세계에 전해 주었다"다고 거듭 치하했다.

그는 "아직도 많은 고비가 남았지만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서 관심과 성원이 평화를 향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8일 서울에서 OANA 총회가 개최되어 저널리즘에 대한 새로운 도전, 기술혁신과 신뢰의 문제를 논의한다고 들었습니다. 매우 환영하며 기대가 크다"며 "이 시대 전 세계 언론이 당면하고 있는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성과 거두기 바라며 OANA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이에 아제르바이잔 국영통신 아제르탁(AZERTAC) 사장인 아슬라노프 의장은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달성 노력이 성공하기를 진정으로 기원한다"며 "기자로서 한반도 이슈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슬라노프 의장은 "OANA 정관에 따르면 그 설립 목적 중 하나가 국가 간 평화와 이해 실현"이라면서 "대통령님이 한반도 평화 진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익히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OANA는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내 통신사 간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을 위한 기구로, 연합뉴스는 7∼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17차 총회를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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